-위치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31
-영업시간 : 매일 / 오전 10시~ 오후 8시(오후 7시 입장마감)
-연락처 : 1899-5008
-홈페이지 : https://artemuseum.com/
-전시 입장료 : 성인(20세 이상) 1만 7천원 / 청소년(14~19세) 1만 3천원 / 어린이(8~13세) 1만원
강릉에서 만난 복합 문화 전시
지난 강릉 여행 중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 된 아르떼뮤지엄 강릉
나는 정말 사전 조사 1도 없이 친구따라 갔기 때문에
뭐하는 곳인지, 어떻게 가는지 하나도 모르고 따라갔던 기억이 있다.
티켓도 사전예약이나 미리 준비한 게 아닌 현장 결제로 구매했는데
1만 7천원이란 가격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전시 공간이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 입장료 상세
아르떼뮤지엄 강릉 전시 구성
아르떼 뮤지엄 강릉 내 전시 규모는 정말 상상 이상으로 거대했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한 전시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대부분 자연을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가 주를 이루었다
사진 촬영 뿐 만 아니라 중간에 참여가 가능한 그림 체험 등도 있었는데
꽤 재미있었다
워낙 다양한 전시가 많아, 그 중에서 인상에 남는 몇 가지만 소개해보려고 한다
ARTE X HACKATO SPIRIT FOREST INCANTO
가장 첫 번째 공간은 ARTE X HACKATO SPIRIT FOREST INCANTO
참여형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스크린에 있는 사슴을 터치하면
다양한 색상의 꽃이 피면서 사슴을 뒤덮는다
아르떼 뮤지엄의 모든 공간이 포토 스팟이지만,
특히나 이 사슴과 함께 사진 혹은 영상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던 게 인상깊다
우선 화면 자체가 워낙 크다보니 사이즈에 압도된다
그 다음에는 화려한 색감과 움직임에 시선을 뺏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거워하는 공간이었다
WATERFALL - INFINITE
두 번째 공간은 WATERFALL - INFINITE
이 곳은 자연의 거대함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타이틀 그대로 엄청 거대한 폭포가 쏟아지던 공간
바닥과 천장, 벽면 모두 유리로 둘러쌓여 있다보니
끝 없이 무한한 폭포를 느낄 수 있었다
이 곳은 워낙 어둡기도 했고 강력한 폭포 사운드까지 겹쳐져서
약간 무섭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폭포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강렬함을 체험할 수 있었다
GARDEN - LIGHT OF MASTERPIECES
세 번째 공간은 GARDEN - LIGHT OF MASTERPIECES
체험했던 공간들 중 가장 오래 머무르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었다
이 가든 섹션은 전시의 끝 부분에 만나볼 수 있는 파트인데
다양한 시대별 명화, 그리고 어울리는 음악이 함께 흐르는 Light of Masterpieces와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GANGWON, The Beauty Sculpted by Time of Nature
두 가지 영상이 번갈아가며 상영되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유명 미술작품 나오는 LIGHT OF MASTERPIECES 를 제일 추천하는 이유는
고흐, 마네, 클림트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작가들의 유명 작품들을
거대한 사이즈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
워낙 넓고 높은 공간이다보니, 사이즈가 어마어마해서 보는 재미가 2배였다
뿐만 아니라 작품이 바뀔 때 마다 어울리는 배경음악이 흘러나오는 센스까지,,
진짜 있을 수 있으면 오랜 시간 쭉 보고 있고 싶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작품 그림만 보여주는 형태가 아닌
그림에 맞춰 공간 자체를 영상으로 연출하기도 했는데,
클림트의 작품이 나올 때는 화려한 금 빛의 장식이 쏟아지듯 달려있는 느낌으로 배경이 연출되기도 하고
어떨 때는 기둥과 창, 액자가 리얼한 입체감으로 표현되며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연출해주기도 했다
실제로 보면 기둥 표현 등이 생각보다 리얼해서
미디어아트가 이렇게까지 표현된다는 점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만난 굉장한 미디어 아트들
혹시 강릉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르떼 뮤지엄 강릉은 무조건 추천하고 싶다
포토 스팟도 많고, 다양한 즐길 거리가 모여있어 실내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강릉 여행 중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하나 조심해야겠다 싶었던 점은
미디어아트가 상영되는 공간이다보니, 전체적으로 모든 곳이 굉장히 어두웠고
벽면이 유리로 되어 있는 곳이 많다보니 부딪힐 위험이 커 보였다
들어가서 초반에 적응할 때 까지는 발 밑이나 벽면을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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