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2 Chome-3-4 Nihonbashiningyocho, Chuo City, Tokyo 103-0013 일본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월~금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홈페이지 : https://houmitei.com/about/
90주년의 역사 깊은 도쿄 닌교초 양식점 - 호미테이(향미정/ 芳味亭 )
지난 여행에서 머물렀던 닌교초에서 우연히 아주 보물같은 음식점을 발견했다
바로 오늘 포스팅하는 호미테이(향미정)!
역으로 향하는 길에 발견한 향미정,, 자랑스럽게 붙어있는 90주년 현수막!
90주년이라니,, 차마 감도 안 오는 기간이다
1층 밖에서도 창으로 안쪽 주방이 보여서 더 먹어보고 싶게 만든다
가게 앞엔 대표 메뉴들이 사진과 함께 메뉴판이 꺼내어있다
지나다 메뉴판을 봤을 때 가격대가 살짝 높은 편이어서 다음날 런치로 방문했다
다행히 예약 없이 당일 워크인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점심시간에 맞춰갔더니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을 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고
약 20분 정도 대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1층 내부는 바 카운터형태와 작은 테이블이 몇개 있었는데
손님이 많아 사진은 찍지 못했다
우리는 2층으로 안내를 받고 내부에 있는 작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ㅋㅋㅋ
2층은 큰 창문이 있어 채광도 좋고 인테리어도 더 양식점 느낌의 외국풍으로 되어 있었다
맞은 편에 손님이 나갔을 때 사진도 찰칵
벽에는 향미정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옛날 모습의 사진들이 가득 붙어있었다
또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천장
조명 뿐만 아니라 천장의 벽지까지 정말 신경 많이 썼다는 느낌을 가득 받았다
목조 프레임과 함께 고풍스럽지만 촌스럽지 않은 분위기의 인테리어!
자리에 안내 받고, 펼쳐본 메뉴판
런치 메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Lunch Box(양식도시락)와 비프스튜 정식!
각 2,970엔, 2,860엔이라는 조금 높은 가격대였지만 그나마 런치로 맛보는 게 저렴한 편이라서 먹어보기로 했다
양식도시락의 경우 일본 연예인들도 즐겨 찾는 제품이라고 하더라!
자리에 깔려있는 종이 위에도 90년 역사를 알 수 있는 향미정의 내용들이 빼곡히
마치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 기분이다ㅋㅋㅋ
앞에 놓인 박스를 여니 담긴 커트러리도 다 너무 예쁘다
그리고 닌교초 동네의 특징인 것 같은데 호지차가 유명해서 거리 전체에 호지차 볶는 고소한 냄새가 가득하다
향미정에도 자리에 앉으면 물 또는 호지차를 선택할 수 있게 물어봐주신다
런치 정식으로 주문한 비프스튜와 양식도시락!
양식도시락은 정말 도시락 상자 같은 곳에 2층으로 반찬과 밥이 나온다
양식도시락에는 비프스튜, 미니함바그, 새우튀김, 게크림 고로케, 생선튀김, 로스트포크, 스프가 조금씩 다 나온다!!
비프스튜는 뜨거운 냄비에 부글부글 끓는 상태로 제공된다
비프스튜는 고기가 엄청 연해서 진짜 녹아 없어진다! 데미그라스소스랑도 너무 잘 어울림
런치 정식이니까 샐러드와 밥 또는 빵이 제공되는데, 밥이나 빵은 무료로 또 요청할 수 있다!! 대박ㅠㅠ
우연히 찾은 가게였는데 정말 만족하고 나왔다ㅠㅠ!
무엇보다도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다
제대로 대접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신경써주시는 느낌
맛도 물론이지만 친절은 꼭 또 방문하고 싶은 최고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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