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역 브런치] 르궅(LE GOUT) - 에그베네딕트와 바질(비건) 펜네 파스타를 맛보는 브런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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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13
-영업시간 : 월~토 11:30~24:00 / 일 11:30~23:3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인스타그램 : @le_gout.seoul

 

 

에그베네딕트와 바질(비건) 펜네 파스타를 맛보는 브런치 집 신용산역 - 르궅(LE GOUT)

 

 

얼마 전 신용산역 나들이를 했을 때

친구와 브런치를 먹기 위해 르궅이라는 곳을 처음 가보게 되었다

 

후미진 삼각지역 뒷골목을 따라 들어가니

2층 주택을 개조해 예쁘게 만든 르궅을 찾을 수 있었다

 

르궅의 화단

 

들어가는 입구쪽 화단은 봄이 왔다는 걸 알려주듯이

다양한 꽃들이 잔뜩 심어져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발길을 멈추고 한참 들여다보거나

가끔씩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었다

 

 

르궅의 테라스 좌석

 

르궅은 테라스 석과 홀 석으로 나뉘는데

와서 보니 테라스라고 할 건 없는 1층 출입문 앞 외부자리였다

그래도 날씨가 좋을 땐 안 보다 바깥 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것도 행복할 것 같은 느낌

 

파란색 차양막의 컬러감과

파란색 양초가 굳어 조형물처럼 보이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다

 

 

 

르궅 홀자리

 

자리는 1층의 창가쪽으로 배정받았고

옆으로 통창이 훤히 보여서 개방감있고 좋았다

하지만 창 밖으로 보이는 테라스 풍경과 달리, 반대쪽은 바로 조리대여서

약간은 부담스러웠던 자리

 

심지어 일하는 분들도 꽤 많은데다 키친에서 신메뉴 개발을 하시는지 모두 모여있어서

조금 불편했다ㅎㅎ

 

 

르궅 내부 인테리어

 

르궅의 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이었다

벽면은 시멘트 벽으로 처리해서 깔끔하지만 아주 심심하지 않게 포인트를 주었고

바닥도역시 중간중간 자갈 같은 것을 넣어 특이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1층 안쪽에도 4인석 자리도 있고,

2층에도 자리가 있는 것 같았는데 올라가보진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다

 

 

르궅 메뉴판

 

르궅은 와인도 같이 판매하고 있어서 저녁에 다이닝으로 더 유명한 것 같았다

나는 브런치 메뉴를 먹고 싶어서 갔기 때문에 굳이 와인을 시키지는 않았다

 

유명하다는 에그 베네딕트 중에 베이컨(1만 7천원),

비건 파스타로 알려진 바질페스토 그린파스타(1만 9천원)를 주문했다

 

 

에그 베네딕트와 그린 파스타

 

주문한 에그 베네딕트와 그린파스타

비주얼이 사진찍고 싶게 예쁘게 생겼다

 

특히 에그베네딕트는 위에 올려진 소스 색감이 쨍하니

계란 노른자 같았다

 

베이컨 에그 베네딕트

 

총 2p로 나오는데

바게트 빵 위에 해시브라운과 베이컨 그리고 반숙 계란으로 마무리된다

야채도 중간에 섞여 있긴 한데, 거의 없음ㅋㅋㅋ

사실 없어도 된다

 

그린파스타 - 비건 바질 페스토

 

그 다음으로는 그린파스타

이름처럼 색깔은 녹색, 바질페스토가 잔뜩 들어간 고소한 맛이었다

여기서 킥이 되는게 바로 저 무수히 많은 피스타치오들!

맛에 포인트도 되고 조합이 잘 어울려서 좋았다

 

재료는 그게 다 일 줄 알았는데, 대구인지 생선 살이 올라가져 있었다

짭쪼름 한게 생선살이랑 같이 먹었을 때 궁합이 제일 좋았다

 

 

에그베네딕트 사진

 

비주얼 터지는 에그베네딕트 사진 근접샷으로 몇 개 찍고

맛있게 접시를 싹싹 비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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