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사진 명소 롯폰기 힐스(도쿄타워 포토 스팟)
이번 크리스마스는 도쿄에서 보냈다😊
꼭 가보고 싶었던 롯폰기 힐즈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다녀왔다!!
일본에서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잘 되어 있기로 회자되는 곳 중에 하나
가장 유명한 케이키자카 도오리는 길 방향 자체가 도쿄타워가 정면으로 보이는 쪽이라서
거리의 일루미네이션과 도쿄타워가 같이 잘 보이는 것으로 아주 유명하다
롯폰기 힐즈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주거복합단지의 명칭으로
그랜드하얏트 호텔, 레지던스, 모리타워, 모리미술관, 테레비아사히, 아레나 공연장 까지 모두 갖춘 곳으로
크리스마스에는 일대가 별을 박은 것 처럼 반짝이는 전구들로 거리 가득 꾸며진다
아마 겨울 시즌 도쿄 여행 준비한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에서 롯폰기 힐즈 사진을 많이 봤을 것 같다
그 정도로 올 해 핫한 크리스마스 명소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된 위치는 롯폰기 힐즈 '케야키자카 도오리'
오오에도선/히비야선 롯폰기역 1c번 출구가 가장 가깝다
인파를 따라서 이동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케야키자카 도오리
나는 헐리우드 플라자라고 쓰여있는 쇼핑몰 사이를 통과해서 모리정원을 건너는 루트로 갔는데
헐리우드 플라자에서 롯폰기 힐즈로 건너가는 다리에서도 도쿄타워의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헐리우드 플라자에서 롯폰기 힐즈로 가는 방면
구글 지도에서 캡쳐한 화면에서 보듯 사람이 가고 있는 쪽으로 가보면
밖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는데 그 곳에서 도쿄 타워가 정말 잘 보인다
가는 길목에서 예쁘게 담은 그날의 도쿄 타워
도쿄타워 불빛 색상이 특이해서 크리스마스라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기간 한정으로 진행하는 루이비통 에디션이라고 한다
이유는 모르나 옆에 서계시던 아저씨가 알려주신 tmiㅋㅋㅋ
측면에 작게 로고 LV마크도 있었다
그 다음으로 메인 스트리트에 향하기 전에 만난 모리정원
주변을 어둡게 해두어 그런지 유독 반짝 빛나 보이는 파란 조명들
모리정원 중간 연못이 있어
물가에 반사되니 더 아름답고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공간이었다
모리정원 일루미네이션 옆으로 보이는 테레비아사히
테레비 아사히쪽 방면으로 나가면
드디어 기다리던 메인 스트리트 케야키자카 도오리를 만날 수 있다
별 천지 사람 천지 케야키자카 도오리(롯폰기 힐즈 일루미네이션 메인 스트리트)
수 많은 조명으로 가득한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에 한 번,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은 인파에 또 한 번 놀랐다
아무리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거리 가득
사진도 찍고 일루미네이션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자동차랑 사람이 안 걸리게 찍으려면 교차로를 건너면서 찍는 수 밖에 없는데
사람들이 횡단보도 위에 멈춰서서 다 사진을 찍는 바람에
횡단보도 양 끝에 서 계신 경찰분들이 신호가 바뀔 때 마다
건너는 도중에 멈추지 말라고 목이 쉬어라 확성기로 안내를 하셨다
아주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왜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다들 멈춰서는지 충분히 알 것 같은 풍경
몇십초 정도의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멈춰서서 도쿄타워와 롯폰기 일루미네이션을 휴대폰으로 담는다
횡단보도에서 촬영하는 사진은 너무 위험하니,
도쿄타워가 잘 보이는 조금 더 안전한 장소로 이동을 했다
거리와 도쿄타워가 한 눈에 보이는 사진 명당 모리타워 2층
횡단보도 건너기 전에 보이는 모리타워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했다
사실 2층이 맞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모두들 그 쪽 방향으로 가서 따라가니 쉽게 도착했다
인스타에서 보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특정한 장소에서 관람해야 하는데
사람이 많이 몰리기에 인원 제한을 하고 있었다
2~3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포토 스팟에 입장!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은 도쿄타워가 일루미네이션 거리 중앙으로 보이는 자리
세계 여러나라 관광객들과 일본 사람들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두 한 곳을 향해 사진을 찍는 진귀한 풍경
키 큰 사람이 사진 찍기 유리하다ㅋㅋㅋ
(+)소소한 팁
나는 사람이 너무 많아 명당 자리에서는 바로 빠지고
출구쪽 방향으로 조금만 더 이동하다보면
도쿄타워가 정중앙에 보이는 자리는 아니지만
사람들 방해 없이 조금 여유롭게 일루미네이션을 즐길 수 있다
즐겁고도 약간은 험난했던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지쳤을 때 찾은 힐링 스팟)
정말 오랜만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 곳에 온 것 같다
많은 인파를 뚫은 일루미네이션 관람을 마치고,,
역으로 향하기 위해 나오던 중 롯폰기 힐즈 레지던스 쪽 작은 놀이터를 발견했다
같은 롯폰기 힐즈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고요한 분위기에 사람 한 명 없는ㅋㅋㅋㅋ
덕분에 우연히 발견한 놀이터에서 조금 쉬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tmi 아래 미끄럼틀은 다양한 사이즈로 개수는 10개나 있다
아마도 나이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미끄럼틀을 구분해 놓은 것 같다/섬세)
레지던스에 살면 롯폰기 일루미네이션은 매년 집에서 보는거네.. 부럽군
롯폰기 힐즈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은 모리타워 전망대에서 봐도 장관일 것 같은데,
너무 작아서 안 보이려나..
이번에는 전망대까지 갈 시간은 아니어서 못갔는데,
다음에 일루미네이션 있을 때 전망대도 가보고 싶다
짧았지만 즐거웠던 이번 도쿄 여행도 나눠서 조금씩 올릴 예정-
체력을 바닥 끝까지 끌어 썼지만 너무나 즐거웠던 크리스마스 도쿄 여행!!
※게시글 내 사진은 허가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이 불가하며, 도용 금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