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 JR우에노역 / 스이카(SUICA) 애플페이 사용 후기
도쿄 여행시에 늘 고민되는 교통패스
도쿄 이곳 저곳 많이 돌아다닌다면 언제나처럼 도쿄 메트로 패스권 구매를 강력 추천하지만,
이번 여행은 짧기도 했고, 이동하는 동선이 JR위주여서 오랜만에 패스 없이 스이카로 JR을 타고 이동했다
그렇지만 공항에서는 늘 타던 것과 마찬가지로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우에노역으로 도착했다
(스카이라이너+메트로패스 구매 후기는 아래를 참조)
▶스카이라이너 + 도쿄 메트로패스 포스팅 보러 가기
[2022.12_TOKYO]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왕복권+도쿄메트로 패스 교환처 및 사용법 / 게이세이 인포
스카이라이너 왕복권+도쿄메트로 패스 교환처 및 사용법 [ ▶ 이전에 작성한 스카이라이너 왕복권 구매방법 바로가기 ] [도쿄 여행준비-교통패스] 스카이라이너 왕복권+도쿄메트로 패스 구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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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우에노역
JR 우에노역은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도착한 게이세이 우에노역과는 내부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꼭 밖으로 나와서 이동해야 하는데, 우에노 공원 방향으로 나오면 멀지 않은 거리에 JR역사를 발견할 수 있다
보통 JR은 녹색 간판으로 표시가 되어 있고 네모난 표식에 알파벳 J로 시작된다
도쿄 메트로의 경우엔 흰 바탕 간판에 원형 표식으로 되어 있으니 구별하기 참고하면 좋다
JR우에노역 역사, 개찰구
JR 우에노 역사는 역사들 중 큰 편에 속하다 보니
카페나 밥집도 있고 안경점 등 내부에 작은 쇼핑몰들로 되어 있다
다행히도 타러가는 길목까지는 에스컬레이터도 있어서 짐을 들고 이동하기에도 괜찮다
하지만.. 진정한 고통은 여기서 부터 시작이다
JR 열차 타러가는 길
물론 모든 역사가 그런 건 아니지만 JR 열차 탑승 플랫폼은 대부분 지상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짐을 들고 계단을 올라야 하는 건 불가피한 일이다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수도 적고 찾으러 돌아다니는 게 더 일이다)
스이카 애플페이 등록 및 충전하기(카드 충전)
그렇다면 이제는 JR을 이용하기 위한 교통패스에 대한 소개가 필요하겠다!
나는 기존 일본 여행에서 구매했던 무기명 스이카를 보유하고 있어서 요 카드에 충전을 해서 이용해도 무방하지만,
애플페이가 도입된 김에 스이카도 애플페이에 넣어 사용해보기로 했다
그 전에 우선 스이카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스이카는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티머니 같은 교통카드라고 할 수 있다
선불 충전식 교통카드이면서, 일본 내 편의점이나 일부 가게에서 결제도 가능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최초 발급시에는 보증금 500엔을 제외한 금액만큼이 충전되고, 나중에 카드를 반납할 경우 500엔을 회수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일본 내에서 ic칩 부족으로 무기명(개인정보 등록필요x)으로 된 스이카를 내년 4월까지 발급 중단하기로 했다고 한다(파스모도 비슷한 상황인 듯 /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기사도 첨부해두었으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현재는 웰컴스이카라고 하여 녹색 스이카가 아닌 빨간색 여행용 스이카가 현지에서 발급 가능하며, 웰컴스이카는 애플페이 등록이 불가하다
그리고 웰컴스이카는 28일간 유효하고, 잔액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주의!!
아래 애플페이 등록과 관련한 내용은 기존에 발급받아둔 스이카가 있는 경우에만 해당하므로,
해당 사항이 있는 사람만 참고하시길 바란다
스이카 애플페이 등록하기
-필요한 것 : 기존에 발급받아 둔 실물 스이카 카드 + 아이폰(안드로이드 지원X)
우선 스이카 실물카드와 아이폰(애플페이니까 당연히 아이폰만 가능하다)을 준비하고
아이폰에서 지갑 어플을 실행해준다
다음으로는 지갑 어플 우측 상단에 '+' 마크를 클릭(첨부된 사진엔 미리 등록해 두었기에 스이카와 현대카드가 보인다)
지갑에 추가에서 교통카드를 선택한다
그러면 다양한 전세계의 교통카드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일본에서 'SUICA'를 선택(본인이 보유한 카드가 파스모 또는 이코카인 경우 그에 맞게 선택하여 진행한다)
다음으로는 스이카에 대한 안내가 나오니 '계속' 버튼을 누르고, 다음 화면에서 작게 쓰여있는 '기존 카드 이체'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기존 카드에서 잔액 이체 페이지로 넘어가는데, 여기에서 다른 것 필요없이 스이카 ID번호만 기입하면 된다
생년월일은 기입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Suica 스이카 ID 번호는 밑에 작은 설명으로 쓰여 있는데,
실물 스이카 뒷면 우하단에 적혀있는 번호 중 맨 마지막 숫자 4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아래 사진에서 빨간색으로 가려둔 부분에 위치한 맨 마지막 4자리 숫자)
스이카 아이디 번호까지 입력했다면 이용약관 동의 체크 여부가 나오고(당연히 동의 클릭)
다음으로 IC칩을 통해 휴대폰으로 카드에 담긴 잔액을 이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은 화면에서 설명하는대로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스이카 실물 카드를 휴대폰 아래에 두고 잠시 기다리면 끝!!
완료된 잔액을 확인하니 기존 스이카 잔액 + 보증금으로 넣어두었던 500엔이 합쳐진 금액으로 나온다!
스이카 애플페이 등록완료 후 충전하기
충전시에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기존의 카드 충전 방식처럼 현지 기계에서 현금으로 충전하는 법
두 번째는 애플페이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충전하는 법이다
아직 두 번째 방법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첫 번째 방법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우선 도쿄 내 지하철 역에 가면 핑크색으로 보이는 '충전' 기계를 찾는다
그리고 파란색으로 빛이 나오고 있는 곳에 휴대폰을 올려둔다(애플페이를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면 자동으로 충전 금액을 선택하는 페이지가 나오고 희망하는 금액을 선택 후 현금을 넣어준다
충전 완료 화면이 나오면 끝이다!! 완전 간단
스이카 애플페이 사용 후기
걱정했던 것 보다 의외로 간단했던 스이카 애플페이 등록!
그리고 사용도 너무너무 편해서 대 만족이었다
어딘가에서 흘려듣기로는.. 일본 교통카드 접촉 기술을 소니가 개발했다고 하던데(아주아주 부정확함..)
그래서 그런지 반응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심지어 애플페이를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아주 잘 작동했다!!! 놀라움!!
가끔 휴대폰 자체가 잠금 상태가 되어 반응하지 않을 때도 있긴 했지만, 그 외엔 대부분은 아주 잘 작동해주었다
추가로 실물카드에서 애플페이로 잔액 이체가 완료되었다면 꼭 알아두어야 할 점!!
이제 실물 스이카는 사용할 수 없고, 반환해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나도 실물 카드는 그냥 기념품 처럼 보유하고 있다
애플페이 덕에 이제 일본여행 할 때 교통카드 따로 안 들고 다녀도 되니까 넘넘 편하당 히힛(메트로패스는 들고 다니겠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