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2월도 1/3이 되는 시점 블로그 시작한 지도 10일째가 되었다 생각을 글로 정리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그래도 요샌 시간적, 심적 여유가 있어 무탈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연말이 되니 만난지 오래된 친구들도 보고, 오랜만에 생각나는 친구한테 연락도 해보고 겨울은 춥지만 이런 점이 좋다 어제는 유퀴즈에 god가 나왔길래 초등학교 때 부터 알고 지낸 친구가 생각나 연락을 해봤다 오래간만이었는데도 어색하지 않아서 내심 기뻤다 god가 나이들 듯 우리도 나이드나 보다고 그런 얘기를 나누고 있자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해를 마무리하기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빠르게 흐르는 게 느껴진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올 한 해는 감정이 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