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2022_TOKYO

[2022.11_TOKYO] 긴자 킷사텐 트리콜로르(TRICOLORE /トリコロール/트리콜로)_1936년 오픈한 클래식한 레트로 킷사텐 카페

d_aily 2022. 12. 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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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킷사텐 트리콜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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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5-9-17 Ginza, Chuo City, Tokyo
▶영업 시간 : 월~일 / 8:00-18:00(라스트오더 17:30)
▶전화번호 : 03-3571-1811
▶홈페이지 : http://www.tricolore.co.jp

 

도쿄에서 찾은 유럽 같은 카페

여행다닐 때 새로운 카페에 가보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 여행에서 새롭게 찾아가 본 긴자 카페 트리콜로-르(트리콜로)

 

트리콜로르는 1936년에 문을 열었는데, 올해로 86년이나 되었다

86년이나 된 카페가 아직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니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게 오픈도 아침 일찍 부터 하는데, 현지인들도 줄 서서 방문할 정도의 인기 카페라고 한다

 

 

나란히 보이는 프랑스국기와 트리콜로르의 간판

 

화려한 긴자 백화점들 사이 조용한 골목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2층짜리 건물

 

카페 이름을 떠올리는 프랑스 국기가 걸려있고

본점 이라고 쓰인 간판이 보인다

 

나는 주말 오전 11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밖에 줄이 없길래 신나게 들어갔더니..

가게 안쪽에서 대기가 2팀 정도 있었고 1층 자리는 만석이었다

 

대기 2팀 모두 현지분들인걸로 봐서는 역시나 인기가 많은 곳인가보다 싶었다

 

나도 대기에 합류

 

 


 

앤틱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86년의 세월이 묻어나는 내부는 앤티크한 느낌의 우드 인테리어로 가득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커다란 회전문!

출입문이 회전문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색다른 경험

한 명이 한 칸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회전문이었는데 귀여웠다

 

손님들이 삥그르르 도는 회전문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니 재미있었다 

 

회전문 형태의 출입문과 샹들리에 조명
회전문과 쇼케이스가 보이는 1층 전경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나무 계단으로 되어있었는데

오전 중에는 1층만 사용할 수 있기에 나무계단에 놓인 작은 의자에 앉아 나란히 대기하였다

(오전에는 1층만 / 오후부터 2층 자리를 오픈한다고 한다)

 

트리콜로르 1층 내부 전경

 

 

바 형태의 테이블 몇개와 케이크가 담긴 쇼케이스가 보이고

레트로한 느낌의 가구들이 카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렸다

 

케이크가 담긴 쇼케이스, 바 테이블석

 

 

 


트리콜로르에 왔으니 모닝세트를

 

트리콜로르에는 케이크, 타르트 등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류도 유명하나

나는 브런치 느낌으로 나오는 모닝셋트를 시켰다

 

모닝셋트에는 음료 한잔과 두꺼운 식빵을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버터,딸기쨈),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

모닝셋트 토스트와 샐러드

 

 

셋트메뉴 음료를 카페오레(우유가 들어가는 커피)로 시키면

자리에서 직접 제조해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커피와 우유가 각각 담긴 2개의 주전자를 공중에서 동시에 떨어트려

거품 가득한 음료를 직접 만들어주었다

완전 위에서 음료를 떨어트리는데 주변으로 거의 튀지도 않았다!! 신기

 

공중에서 커피랑 밀크를 떨어트리는 중
거품이 보글보글(?) 생기는 카페오레
푹신한 거품이 생긴 카페오레- 완성!

 

음료까지 나와 완성된 모닝셋트-

 

토스트 맛은 평범했지만, 의외로 샐러드가 상큼하니 너무 맛있었고

카페오레 만드는 것을 본 것 만으로도 즐거웠던 경험이었다

 

 

단골 손님들과 반갑게 인사하면서 오손도손 얘기도 나누시는 게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고 굉장히 친절하셔서 있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2층은 어떤 모습일까

오전에 왔기에 2층에 착석을 못한 게 아쉬웠는데..

화장실 가는 김에 아무도 없는 2층의 멋진 모습을 만끽할 수 있었다

 

트리콜로르 2층 전경

 

2층에서 시간을 보냈어도 너무 좋았을 것 같은 공간

카페트랑 벽난로, 테이블이 다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다

 

 

 

2층 안에서 보는 창 밖 풍경

 

2층 안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붉은 장미(?) 덩쿨까지

붉은색 벽돌과 어우러지니 더욱 아름다웠다

 

 

고풍스러운 책장과 의자

오래된 책장과 고서들(책은 모형이겠지..?)

그리고 의자의 커버까지 앤티크함이 넘치는 가구와 인테리어

 

레트로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전체적인 카페 분위기를 완전 마음에 들어할 것 같다

물론 나도 너무 마음에 드는 카페였고

 

 


 

 

 

카페에서 한국분들도 꽤 볼 수 있어서

한국에서도 유명한 곳일까 하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블로그에 없어 기록으로 남겨본다

 

넬드립도 유명하다는데, 다음엔 커피랑 디저트를 먹으러 한 번 가봐야지

 

도쿄 카페투어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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