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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카페] 써라운드 - 우리만의 조용한 공간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카페 / 벚꽃뷰 / 써라운드집 예약

d_aily 2023. 4. 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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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래비로85번길 73-5 카페 써라운드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시
-인스타그램 : 1층 : @cafe_surround
                     2층 : @surround_zip   ※2층의 경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2시간 이용제한 / 1인 2만원)

 

 

우리만의 조용한 공간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남양주 벚꽃뷰 카페 - 써라운드

 

써라운드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마음먹게 된 건

우연히 본 써라운드집(surround zip)의 인스타그램 광고였다

 

창 밖으로 보이는 예쁜 벚꽃나무와 자연, 아늑한 공간에서 흘러나오는 좋은 음악까지..

보는 순간 여길 꼭 가야겠다 생각했다

 

유난히 벚꽃이 빨리 핀 올 해는 제대로 된 구경도 못했는데 꽃들은 다 져 버릴 판ㅠㅠ

얼른 써라운드 집 네이버 예약 링크로 들어갔는데,

주말임에도 운 좋게 비어있는 시간이 있었다

 

망설임 없이 예약 ㄱㄱ

 

 

핫하다는 카페가 가득하다는 남양주,

하지만 카페 써라운드는 물이 보이는 한강 뷰도 아니고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마석역 뒤로 구불구불 샛길을 따라, 자동차로 운전해서 가기도 힘든 길을 굽이굽이 올라

엄청난 경사를 넘고 꼭대기 쯤 다다르면 카페 서라운드를 만날 수 있다

 

 

 

써라운드 앞 벚꽃나무

 

가게 바로 앞에 피어있는 큰 벚꽃나무

뒤쪽 주차장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길에 예쁘게 핀 벚꽃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써라운드 1층으로 향하는 길

 

 

카페 써라운드가 보통 장소가 아니라는 건, 내려가는 길에서부터 느낌이 온다

자동문을 열고 어두운 벽으로 칠해진 공간에 들어가면,

매장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음악의 울림과 곳곳에 놓여있는 향기들이 먼저 맞이해준다

 

나무 살 문으로 보일듯 말듯 해 둔 창문부와, 조말론의 디퓨저까지

섬세함이 가득한 공간이다

 

 

 

써라운드 1층 내부

 

그리하여 내려가서 맞이하는 우드톤의 1층 카페 공간

카페 이름처럼 공간을 가득 채우는 음악이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써라운드 1층의 내부 공간
써라운드 1층의 내부 공간

 

통창이 있어 멍때리고 보기 좋게 되어 있는 창가 자리들

공간은 넓은데 자리는 너무 붙어있지 않아서 더 좋았다

음악을 즐기기에도 좋은 1층 공간

 

야외에도 앉을 곳이 준비되어 있어 시원할 때는 밖에서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써라운드의 구움과자
써라운드의 피낭시에들
써라운드의 스콘들

 

 

주방 한 켠에는 모양도 예쁜 구움과자들이 줄을 서 있다

피낭시에(3천3백원), 스콘(5천5백원)

 

 

써라운드 메뉴판

 

써라운드는 드립 커피와 머신 커피 모두 판매하고 있다

커피 가격은 비싼 편! 메뉴판을 보고 조금 놀랐다ㅋㅋㅋㅋ

 

2층을 예약하는 경우, 1인당 2만원의 사용비용이 있는데

다행히도 그 안에 드립커피 1잔과 피낭시에 1종류가 포함되어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2만원이 크게 비싸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2층으로 향하는 길

 

예약된 시간이 되면 1층에서 점원분이 2층으로 안내를 해주신다

드디어 오늘의 목표 써라운드 집으로 향하는 길!!

 

 

써라운드 2층 내부

 

드디어 맞이한 2층 공간

문을 열고 들어가니 너무 예쁜 공간, 그리고 창 밖으로 그림같은 풍경이 맞이해주었다

 

 

써라운드 집(2층) 공간

 

옆으로 탁 트인 창과 넓게 배치된 좌석

그리고 앞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까지

좋은 음악을 좋은 공간에서 스피커로 들으니 몽글몽글해지는 마음 

 

 

자리셋팅과 주문한 스콘

 

자리에는 구움과자와 플레이리스트가 적힌 종이가 셋팅되어 있었고,

음료는 드립커피 중에서 원두를 설명해주시고 고를 수 있게 해주셨다

나는 리치피치 원두의 디카페인 아이스를 선택

1층에서 추가로 주문한 스콘 2종도 함께 가져다 주셨다

 

 

 

써라운드 집의 플레이리스트

 

플레이리스트는 종이로 따로 올려주셔서 보기 편했다

2시간 딱 맞게 짜여진 다양한 음악들

아늑한 공간에서 주는 음악의 힘은 정말 힐링 그 자체다

내가 좋아하는 쳇 베이커의 음악이 흘러나올 때는 정말 최고!!

 

내부공간

2층에도 작은 간이 주방이 설치되어있는데,

직원분들이 사용하시는 것 같아 따로 손대지 않았다

 

 

써라운드 집

 

열심히 담아본 공간의 풍경들

배치된 꽃과 화분도 해가 비치는 것에 따라 그림자가 져서 예쁘다

음악을 즐기는 용도로 구성한 공간이라 앞쪽 스피커를 향하게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요즘 같은 벚꽃 만발기에는 창을 향해 배치해두면

풍경과 음악을 같이 더 풍부하게 누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써라운드 집의 디저트와 음료

 

사실 공간만 이용하기 위해 왔다고 해도 무방하기에,

커피와 디저트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여기 먹으러만 와도 아주 좋은 곳이다

 

음료도 디저트도 모두 손색없이 다 완벽했다

 

2층 공간에서 2시간 동안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만, 2층 공간은 따로 문을 잠글 수 없게 되어 있어, 구경하던 다른 손님들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었다

우리만 쓰는 공간이라고 설명하기도 뭐하지만..; 너무 열심히 둘러보길래 설명드렸다

이 것만 없었으면 정말 완벽했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음

 

 

그래도 반드시 또 꼭꼭 가게 될 곳!

비가 오기 전에 벚꽃 만개했을 때 잘 방문했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게시글 내 사진은 허가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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