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서울 종로구 종로8길 20 1층
-영업시간 : 월~금 11:00~23:00 / 토~일 : 12:00~23: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 22:00 라스트오더)
오봉집 종로점 오봉스페셜(직화낙지볶음, 오봉보쌈, 쟁반막국수)
휴일 늦은 저녁, 밖에서 식사를 하려고 이곳 저곳 찾다가
무교동 근처 직화낙지볶음 체인점인 오봉집에 다녀와봤다
종각역 바로 뒤 먹자골목 안쪽에 위치한 오봉집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넓고 깔끔했던 내부
늦은 저녁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메뉴는 다양하게 있었는데, 간판에도 적혀있는 직화낙지볶음과 보쌈을 먹어보기로!
오봉스페셜(5만5천원)을 주문했다
직원분께 물어보니 오봉스페셜 1개가 2~3인 정도 되는 양이라고 한다
은색 동그란 쟁반을 일본어로 오봉[御盆]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일제강점기 영향으로 외래어가 자리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쟁반을 오봉이라고 불렀나보다
이름처럼 반찬들이 동그란 은색 쟁반에 담겨나온다
셋트메뉴 중 가장 먼저 나온 오봉집의 낙지볶음
사진에서 보듯이 낙지가 거의 안보인다ㅠㅠㅋㅋㅋㅋ
양배추 볶음이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
안쪽에 숨어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양이 조금 적긴 했다
맵기는 선택할 수 있었고, 우리는 기본맛으로 주문했다
맛은 달달한 맛이 많이 났다..
과일을 조미료로 사용하시는 걸까... 조금 특이한 단 맛이 났음
바로 이어 보쌈하고 쟁반막국수도 등장
보쌈의 김치도, 쟁반막국수의 양념도 뭔가 달달한 맛이 많이 났다
보쌈 고기는 한방향이 살짝 있었지만 먹기에 거북한 정도는 아니었고
야들야들하게 잘 익고 얇게 썰려있어서 먹기 편했다
개인적으로 맛의 순위를 두자면 보쌈>쟁반막국수>직화낙지볶음 일려나..
기대하고 간 것 보다는 맛이 있지 않았다
특유의 특이한 단 맛이 굉장히 강해서 익숙하지 않은 맛이 났기 때문일까ㅠㅠ
두 번 가지는 않을 것 같은 오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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