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꽂히면 다 사는 나님의 손가락 뚫린 장갑 수집기
[ 팔렛 Fallett / 앤니즈 ANDNEEDS / 니틀리 KNITLY ]
손가락 장갑(핑거홀 장갑)에 꽂혀 보낸 이번 겨울,,
너무너무 대만족으로 잘 쓰던 그로브스토어 장갑을..
일본 여행가서 잃어버렸다ㅠㅠ
어떻게 받은 장갑인데.. 물건도 잘 안 잃어버리는 편인데.. 그걸 잃어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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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구할 수도 없는 장갑이기에 미련을 놓고
빨리 비슷한 장갑을 구매하기로 했다
근데 하나만 구매하면 되는데 막상 사려니 깔별로 갖고 싶고 비교도 좀 하고 싶고 그렇더라고
그래서 적어보는 앤니즈 / 팔렛 / 니틀리 장갑 후기
1. 앤니즈 ANDNEEDS
-컬러 : 베이지
-가격 : 3만 9천원(정가기준)
장갑 구매처는 무신사
배송비가 무료인 점과 낮아도 등급별 할인쿠폰이 나오는 점 때문에 이용한다
그로브스토어 장갑 구매했던 색상과 동일한 색상인 베이지 컬러로 선택
소재도 동일해보이고 상세컷도 마음에 들었다
색상은 그로브때도 그랬듯.. 미련이 있는 스카이블루 색상과 꽤 고민했다
그렇지만,, 베이지 컬러가 더 무난히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기존 구매색상과 동일한 걸로 선택
집 조명 때문에 조금 더 진하고 노랗게 나왔는데
위에 첨부한 상세컷과 동일한 색상이었고
배송 받는데는 평일기준 2일 소요
좋았던 점은 별거 아니라도 포장을 해서 보내준다는 점
장갑만 띡 오는 것 보다는 훨씬 좋다고 생각함
실제로 소재도 그로브 때 처럼 탄탄하고 마감도 아주 깔끔해서 대만족했다
그로브는 몇 번 사용하고 났을 때 보풀이 많이 일어났는데,
앤니즈는 더 탄탄한 것 같다
장갑에 브랜드 로고는 왼쪽 손등에만 달려있어서 애매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어차피 끼면 가려지는 거니까 그 점 포함해도 별 5개 만점에 5개다
2. 팔렛 Fallett
-컬러 : 블루
-가격 : 3만 9천원(정가기준)
마찬가지로 구매처는 무신사
앤니즈에서 베이지 컬러를 구매했기 때문에
그로브 베이지 컬러 사용할 때 단점이었던 때 탐 현상을 보완할 색상으로
블루 컬러를 구매했다
진한 코발트 블루 같은 색상이라서 때 타도 티 안나는 게 젤 큰 장점
나는 팔렛에서 구매했지만 유사한 컬러로 앤니즈에도 '딥블루'라는 컬러명으로 올라와있음
팔렛 사진 역시 조명 때문에 조금 애매하게 나왔다
배송은 거의 주문 다음날 도착한 듯
내용물은 장갑만 비닐에 넣어져서 띡 왔다ㅋㅋㅋㅋ
마감도 제품 태그 부분이 울거나 접혀서 박음질되거나 한 채로 옴
평소같았으면 교환 각인데 귀찮기도 하고
어차피 끼게되면 가려지겠다 싶어서 이번엔 크게 신경 안쓰기로 함
(아마도 앤니즈 장갑에 만족해버려서겠지)
팔렛 장갑은 개인적으로 별 5개 만점에 3.5개
이왕이면 가격이 같은 앤니즈 제품을 구매할 것 같음
앤니즈가 색상도 더 다양하고 마감도 좋다 그리고 질도 탄탄한 느낌임
3. 니틀리 KNITLY
-컬러 : 베이지
-가격 : 3만 2천원(정가기준)
니틀리는 핑거홀 장갑이 아니고 암 워머다
그리고 구매가 아니라 선물로 친구한테 받음ㅋㅋㅋ
친구도 나도 추운 겨울이지만 손가락 못쓰는 것 못참나 보다ㅋㅋㅋ
니틀리 암 워머는 컬러도 다양하고 상자에 포장도 되어서 온다
소재는 위에 있는 핑거홀 장갑들(울 소재)과 다르게 라쿤 소재로 되어 있어서
조금 더 보들보들하고 약간의 털 날림이 있다
착용감도 좋고 손가락이 다 나와있어서 편리한 게 좋았다
추운날,, 장갑을 껴야 하는 아주 추운날엔
그 삐져나온 손가락이 너무나 시린 것이다ㅠㅠ
그래서 암 워머는 조금 날씨 풀리고 따땃해지면 반팔 니트랑 매치해볼까 생각중이다
그래도 보드랍고 아주 좋은 선물
벌써 장갑만 몇 개 째인지..
그래도 또 사겠지 아마 내년에도..?
내년이 와서 또 구매하게 될 경우에는 망설임없이 앤니즈를 고르리라
그리고 니틀리에서 핑거홀이 나오면 고민하게 될 것 같다ㅋㅋㅋㅋ
겨울은 춥지만 그래도 좋은 걸,,
장갑 많이 많이 사두면 언젠가 다 쓰겠지..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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