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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스카이캡슐 탑승 후기 - 청사포→미포 방향(해운대블루라인파크 청사포 정거장 탑승)

d_aily 2023. 5.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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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카이캡슐 청사포→미포 방향 타 본 이야기(with 미세먼지)

 

관광객이면 다 한다는 필수코스 중 하나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스카이캡슐/해변열차를 타는 것이라고 한다

 

잘 모르는 나는 예약하기 전에 생각보다 다양한 것들을 선택해야했는데.. 크게 3가지 였다

1. 해변열차 vs 스카이캡슐

2. 왕복탑승여부

3. 탑승 시간대 / 탑승 방향(미포정거장 출발, 청사포정거장 출발)

 

우선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 중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리끼리만 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스카이캡슐을 예약

왜냐면, 타는 동안 사진을 찍어줘야 하니까!!

(단, 그렇기 때문에 해변열차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은 감수해야 할 몫이다)

 

다음으로는 왕복탑승 여부인데, 티켓 구매시에 왕복권으로 끊을지, 편도권으로 끊을지를 정해야하기 때문이다

다행인지 청사포에도 미포에도 특별히 볼일이 없던 터라

내려도 보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곳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타 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편도를 선택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시간대와 방향인데..

이 부분은 크게 고민할 필요 없다 왜냐하면...? 이미 예약들이 꽉 차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따라서 남는 것을 잘 골라서 탑승하시길 바란다..

다만, 이번에 해운대에서 비교적 가까운 미포→청사포 방향이 탑승 희망 인원이 상대적으로 더 많기에

나의 경우, 반대방향인 청사포→미포 를 선택

그럼에도.. 올라가서 대기하는 길도 꽤 길어 30분 이상 대기했음(4월 말 방문 / 금요일 4시반으로 예약)

 

 

서론이 길었군.. 여튼 그리하여 청사포 정거장에 택시를 타고 도착!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청사포 정거장

 

도착하니 팻말에 청사포 정거장이라고 크게 쓰여있고,

사람도 많이 모여있어 찾기에 어렵지 않다

주변엔 공영주차장도 있으니, 승용차로 오는 사람들도 큰 걱정 없을 것 같았다

 

 

스카이캡슐 청사포 정거장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의 정거장은 같고, 탑승하는 층이 분리되어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온라인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따로 매표소에 들리지는 않아도 되었고

매표소 가는길 옆쪽으로 탑승하는 곳 안내문구를 따라 건물 위로 올라갔다

 

 

청사포 정거장 스카이캡슐 탑승장

 

드디어 도착한 스카이캡슐 탑승장

올라가는 계단에는 미리 티켓을 준비해달라는 문구와

탑승장에는 예매시간보다 빨리와도 대기해야 한다는 문구도 적혀있었다

 

 

스카이캡슐 탑승장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대기에 조금 놀랐다

그것도 청사포 정거장인데도 말이다

앞에 15팀 정도가 있었고, 30분정도 소요된 것으로 기억한다

기다리는 라인 우측으로는 뻥 뚫린 건물 사이로 옆에 있는 논인지 밭인지가 보이는데

참 이질적인 느낌이 들긴 했다

 

 

 

스카이캡슐 탑승안내 문구

 

스카이캡슐을 타기 전 탑승 안내문구가 적혀있으니 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캡슐 사이 간격은 자동으로 인식하는지 중간에 일시정지 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들어오는 캡슐들을 보고 있자니 간격이 들쑥날쑥 했다

 

 

탑승할 스카이 캡슐 체크중

 

스카이캡슐은 타기 전에 직원분이 내부 확인을 한 번 해주고

간단하게 안내 후에 문을 닫아주신다

 

 

 

스카이캡슐 내부

 

스카이캡슐 내부의 경우 나의 생각보다는 그래도 넓은 편이었고,

4명이 타도 크게 좁다고 느낄 만한 공간은 아니었다

테이블도 있고, 휴대폰 거치대 같은 것도 있고(스피커 대용이라고 하는데, 별로 기능은 못하는 것 같다)

다만 반대편에도 사람이 앉으면 시야가 방해되긴 하겠지

레일도 생각보다 잘 보였다

 

 

 

스카이캡슐로 보는 창 밖 풍경

 

창문이 생각보다 지저분ㅎㅎ

그리고 하필 간 날이 미세먼지가 엄청 심한 날이어서..

바다랑 하늘이 구분이 안되었다 아쉽

 

그래도 색색깔 캡슐을 사진에 예쁘게 보인다

 

 

스카이캡슐에서 보는 풍경

 

청사포에서 출발할 때 보이는 풍경은 소나무 숲에서 시작해서 바다로 바뀐다

한가지 팁을 찾자면, 사진 찍을 때 색이 잘 보이기 위해서는 창문을 열어야 한다는 것ㅋㅋㅋ

코팅된 창문 때문에 사진이 노랗게, 지저분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스카이캡슐에서 보는 바다 풍경

 

중간에 보이는 작은 창문을 열 수 있다

나는 환기도 되고 좋았지만, 같이 탄 일행은 창문을 여니 더 무섭다고 했다ㅎㅎㅎ

 

 

 

스카이캡슐

 

한눈에 보이는 색감 차이ㅋㅋㅋㅋ

해가 떨어질 때 쯤 타서 더 그런건가..?

창이 너무 노랗게 보인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풍경 건진 사진ㅋㅋㅋ

 

 

노을지는 풍경

 

노을지는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미포 정류장에 도착했다

 

 

 

굿즈샵

 

그리고 의외로 귀여워서 볼 게 많았던 굿즈 샵

굿즈샵 사진은 청사포 정거장인데, 미포 정거장에도 있으니 내리는 곳에서 구경하면서 구매하면 좋을 듯

일러스트로 예쁘게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를 그려 놓은 엽서나, 카드들이 많았다

나도 엽서 몇장과 투명포카 하나 구매

 

왕복까지는 아니더라도 기회가 되면 한 번 쯤 탑승해보기에 좋을 것 같다

날씨가 좋다면 사진 건지는 건 덤으로 생각하고

25분동안 천천히 바다 구경하는 마음으로 여유를 즐기기에 딱이었던 스카이캡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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