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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역 카페] 온더홀(on the whole) - 드립커피와 파블로바가 유명한 용산 숨어있는 이색 디저트 카페

d_aily 2023. 1. 1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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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길 10-11 4층
-영업시간 : 수~금 12:00 ~ 19:00 / 토~일 12:00 ~ 19:00 ※월,화요일 정기 휴무
-인스타그램 : @onthewhole_

용산 어느 건물 4층 숨어있는 이색 디저트 카페 온더홀(On the whole)


신용산역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노란벽의 건물,,
부동산 40번지라고 쓰여있는 건물의 4층에 오늘 소개할 카페 온더홀이 숨어 있다ㅋㅋㅋ

처음에 층수를 확인하지 않고 지도만 보면서 건물 앞에 갔을 때
여기가 맞나...? 싶었다ㅋㅋㅋㅋ

온더홀이 위치한 건물(좌) / 건물 벽면에 있는 층수 표시(우)


건물 벽면에 적혀있는 귀여운 층수표시를 따라서 한층 한층 올라갔다
정말 4층 올라갈 때 까지 여기가 맞나 싶은 마음 한가득..
그냥 보통 오피스 건물에 오래된 건물이라서 계단도 조금 좁은 편이니 조심 조심 올라갔다

드디어 만난 온더홀 출입문!


짜잔 4층에 도착하니 보이는 문!
다행히 잘 찾아왔다ㅋㅋㅋㅋ
4층은 카페 온더홀이고, 5층은 로파 서울이라는 아트플랫폼 이란 아트샵인 것 같다



문을 열고 들어간 공간은 생각보다 아늑하고 분위기 있었다
매트한 블랙 테이블들, 은은한 조명 그리고 한 구석에 아직 귀엽게 자리잡은 트리까지-
일하시는 분들도 블랙&화이트 복장으로 통일해서 입으시는 듯 했다


메뉴 안내 사진을 깜빡해서 없지만
온더홀에는 파블로바라는 디저트가 있는데, 그린/화이트/브라운으로 나뉘어
각각 다양한 형태로 파블로바를 구현하신 것 같았다!

이름은 똑같은 파블로바인데, 모양도 맛도, 식감도 전혀 다른 메뉴들!!

사진 출처 : 온더홀 인스타그램



온더홀 음료메뉴는 간단하게 구분되었는데
커피는 드립커피만, 내가 갔을 땐 원두가 2종류 있었다

친구와 나는 각각 다른 원두의 드립커피(6천원)와 화이트 파블로바(1만원)를 주문했다

드립커피와 파블로바 등장


주문한 파블로바랑 커피가 나왔다
비주얼부터 완전 특이한 화이트 파블로바!!

내가 기존에 알던 파블로바는 호주 지역에서 만들어진 팬케이크 모양을 한 머랭 디저트였는데!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구현된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파블로바를 주시면서 메뉴에 대해 간단히 설명이 쓰여있는 종이와
디저트에 대한 감상을 선으로 이어 표현할 수 있는 포스트 카드를 같이 주셨다
하나하나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던 포인트!

메뉴 설명을 읽어보니 디저트 명칭인 파블로바는
유명한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에게 바치기 위해 만들어진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이렇게 알아가는 시사상식+1

화이트 파블로바 뿌셔뿌셔

깔끔하고 맛있었던 드립커피의 맛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지만
특이한 식감의 화이트 파블로바는 정말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맛도 좋았다
식감은 머랭이 사각사각 바삭바삭했고!(가벼운 과자 같은 느낌)
같이 주신 패션후르츠 소스를 부어서 안쪽에 들어있는 멜론과 잘 섞어 먹으니
머랭의 단 맛과 과일들의 단 맛이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잘게잘게 부숴 먹으라고 하셔서 모양은 별로 보기 안 좋지만ㅋㅋㅋㅋ
정말 바닥이 보이게 싹싹 긁어 먹음

보통 아이스크림이 든 브라운 파블로바를 많이 시켜먹는 것 같던데
우리가 갔을 땐 날씨가 추워서 패스했거늘,,,
화이트 파블로바를 맛보니 더욱 궁금해진다

비주얼과 맛 둘다 갖춘 이색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좋은 카페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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