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_The Scent of memories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 622 지상1층(삼성동, 대영빌딩) -영업시간 : 월~토 08:00~23:00 / 일 09:00~22:00 ※옥수점(본점)도 있음 커피가 맛있는 강남구청역/선정릉역 카페 테이퍼드 커피(TAPERED COFFEE) 테이퍼드 커피..! 이름이 어딘가 낯이 익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옥수동에(아마도 본점..?) 있는 유명한 카페였다 분점으로 삼성동에도 카페가 생긴 듯! 지나가는 길에 한 번 들러보았다 생각보다 내부 공간도 넓고 출입문 근처 자리는 통유리로 되어 채광도 뛰어남! 저기 보이는 빨간 T1사옥ㅋㅋㅋㅋ 외관이 정말 눈에 띈다 T1사옥 맞은편에 위치한 테이퍼트 커피ㅋㅋㅋ 전반적으로 우드와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카운터 쪽에는 귀여운 우드 장 안에 매일 굽는 구움과..

여유로움이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명확히 깨닫게 된다. 여유의 형태는 다양하다. 애석하게도 (나에게 있어) 여유는 완벽히 갖춰지지 않는다. 단편적인 예로 물질적 여유와 정신적 여유의 반비례 관계처럼 말이다. 한 쪽의 여유가 갖춰질 때면, 다른 쪽의 결핍을 깨닫게 된다. 아마도 여유는 균형의 또 다른 표현일 수 있겠다. 아니면 만족의 또 다른 형태일지도 모른다.

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과 큰 창에 압도된다 차분하면서도 감탄이 나오는 아름다운 분위기 이렇게 좋은 곳에 나 혼자 머무르는 사치를 누리다니 너무 아깝지만, 너무 황홀한 기분이다 눈 앞에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과 지나는 구름을 보고 있자니 좋아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 원목의 향과 예쁜잔, 그리고 맛있는 커피까지 이 모든 순간을 잊지 않고 잘 담아두고 싶다

-위치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410 j동 b102호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4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혼밥 하기에도 딱 ! 국물이 깔끔한 쌀국수 맛집 미분당 신당점 신당역에서 나와 상왕십리역 방면 센트라스 J동 1층에 위치한 미분당 신당점에 먹으러 갔다 미분당은 전국에 지점을 두고 있는 체인점이다 밖에서 혼밥 하고싶던 어느날, 평일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꽉 차있는 실내! 인터넷에는 40분이 라스트오더라고 쓰여있어서 괜찮겠다 하고 저녁 8시 쯤 방문했는데, 재료소진이라 마지막으로 주문이 가능했다! 완전 운이 좋았음 미분당은 평소에도 꽉 차있기 때문에 가게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미리 주문하고 기다린다 사진은 마감을 한 뒤라서 키오스크가 닫혀있지만 가게 앞..

계속하는 것의 어려움을 안다 일도, 연애도, 운동도 꾸준히 유지한다는 것은 굉장한 노력이 드는 일이다 일상처럼 지속하고 있는 사람들은 큰 에너지를 쏟으며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꾸준함은 절대 당연한 것이 아니다 행위의 크고 작음을 떠나 매일 일기를 쓰는 것도, 걷고 말하고 먹는 모든 것들이 스스로가 계속해 오는 것들을 아껴주자 보듬고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마음쓰자 그러는 중에 계속하지 못하는 것들이 생긴다면 그 때는 지금까지 고마웠다고, 고생했다고 토닥이며 잘 놓아주자 그런 마음을 갖자

-위치 : 서울 강남구 언주로172길 59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20:30 ※소진시 마감 -인스타그램 : @butterfulcreamorous 버터 풍미가 가득한 압구정 빵 맛집 버터풀앤크리멀러스(BUTTERFUL&CREAMOROUS) 압구정 로데오역 뒤쪽 먹자골목에 있는 버터풀앤크리머러스 버터 듬뿍 든 다양한 빵과 제과들을 판매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블랙톤으로 장식된 실내 인테리어와 특이한(?) 제품 진열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중앙에 배치되어 있는 빵 탑(?) 대리석으로 된 플레이트 위에 각종 빵들이 줄지어 담겨있다 이름처럼 버터가 가득 들어가는 빵 종류 크로와상 데니쉬 류가 정말 맛있음 이 날은 피낭시에 2종류와 버터프레첼이 땡겨서 포장해왔다 그리고 맨날 ..

-위치 : 서울 중구 을지로4가 45-2 -영업시간 : 월~금 08:00~18:00 / 토 10:00~18:00 ※매주 일요일 휴무, 라스트오더 17:30 -인스타그램 : @up.side_ 이런 곳에.. 업사이드 커피가?? 을지로 4가에서 만난 업사이드 커피 을지로 4가역 1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곳 외부 미팅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업사이드 커피를 발견했다 으잉? 이런 곳에 업사이드 커피가 있다고??? 업사이드커피는 성수 / 뚝섬 / 연무장 / 약수 등 다양한 곳에 분점을 두고 있고 성수점엔 방문한 적이 있어 알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반가운 기분이!! 무슨 빌딩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술 복합 문화 공간 같은 것일까...? 업사이드 커피는 1층에 위치하고 위층으로는 다양한 시..

나의 당연함은 누군가의 특별함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짤에 쓰여 있던 글 긴 글을 읽고 나니 지금 주어진 것들을 나 역시 너무 당연하게 느끼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느끼는 불만들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당연시하기 때문일까 작은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일일까 욕심이 많은 나는 아직도 방법을 모르겠다 초여름 냄새가 살짝 나기 시작하는 오늘 흐르는 지금의 시간도 누군가에겐 당연한 게 아닐텐데 시간은 너무 빠르게만 지난다

위로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요새 유독 새로운 책, 음악을 찾아보게 된다 나 처럼 위로가 필요했던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곡들을 모아서 적어본다 그 중에서도 위로가 되었던 노래 2곡 1. 데이비드(d4vd) - Sleep Well https://youtu.be/iTWYa0t5COk 유튜브에 업로드된 오피셜 MV 맨날 듣기만 하다가 영상으로 보니 좀 새롭다 데이비드는 2005년생 싱어송라이터라는데.. 아니 이 나이에 어떻게 이런 감성이 나오지? MV도 보면 4:3 비율이라 레트로한 느낌이 더 크게 느껴진다 내가 추천하는 곡은 Sleep Well 이지만, 가장 유명한 곡인 Here with me는 인트로부터가 '검정치마'나 '잔나비' 같은 밴드들이 생각나는 감성이다 내가 Sleep Well을 추천하는 이..

모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고 스스로가 대단한 것 같다가도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와장창 무너져 내린다 사실은 내 부족한 점은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냥 인정하기 싫을 뿐 아니 무서운것 같다 자꾸 주변과 비교하면서, 그들과 발맞춰 나아가지 못하는 기분에 나를 초라하게 만든다 언제쯤 진짜 강해질 수 있을까? 흔들리지 않을 굳건함도 여유로움이 받쳐주지 않으면 없는 일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