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기록/서울나들이

[서울전시] 피크닉 전시 - 프랑수아 알라르 사진전 Visite Privée 비지트 프리베(feat.정문 찾아가기ㅠㅠ 거.. 찾아가기 너무 어려운거 아니오)

d_aily 2023. 6. 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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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6가길 30 피크닉 전시장
-기간 : 2023.04.06 ~ 2023.07.30
-시간 : 10:00 ~ 18:00 (입장마감 17:00, 월요일 휴관)

 

 

험난했던 피크닉 찾아가기.. '도대체 입구는 어디인가요?'

 

피크닉 정문 찾아가기

 

가보고는 싶었지만 가기가 쉽지 않아 이제서야 방문해보게 된 피크닉

인터넷에서 서치해봤을 때도 찾아가기 어렵다는 말이 있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던 과거의 나ㅠㅠ

 

갑작스러운 무더위가 시작된 5월 초에 방문했는데 꽤나 고생을 했더랬다

 

지도상에서 봤을 때 회현역에서 가까운 거리인데 나는 뺑뺑 돌아서 간 덕분에 시간도 꽤 걸렸다

그리고 지도에서는 볼 수 없는 점ㅠㅠ 바로 경사,, 언덕배기라는 걸 꼭 유념해야 한다

 

<지도로 정리해 본 피크닉 정문으로 향하는(향했던) 루트>

결론부터 말하면 오렌지색으로 표현된 3번 루트가 바로 피크닉 정문으로 향하는 길이다

(중복루트는 표시하지 않음 : 예를 들어 회현역 4번출구로 나와서 예원식당으로 향하는 길은 루트 1,2,3 모두 공통이다)

피크닉으로 향하는 험난한 길 모음 - 나의 루트 정리

 

루트 1번) 지도만 보고 잘못 찾아간 피크닉 입구 첫번째 핑크문

지도상 제일 가까워 찾은 이 입구는 아마도 후문인 것 같다

실제로 전시가 끝나고 나도 후문으로 사용해서 내려왔음..(그때서야 비로소 어떻게 연결된 길인지 알게 됨)

정문과 연결이 되기는 하나, 초행이라면 찾기 어려울 수 있다

핑크색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고 올라서 더이상 계단이 없는 곳으로 오르면 옆쪽으로 샛길로 정문까지 연결된다

(말로하는 설명 어렵다ㅜㅠ)

피크닉 입구 루트 1번(후문/아마도?)

 

 

 

루트 2번)지도만 보고 잘못 찾아간 피크닉 입구 흰색벽+우드문

결국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루트 2번으로 다시 이동해서 만난 우드문

이 문은 무슨 문일까..? 열려있지도 않아 들어가 볼 수 없었음

날씨가 덥고 언덕배기를 오르느라 지쳐서.. 너무 절실한 나머지 여기로 들어가고 싶었음

 

피크닉 입구 루트 2번

 

 

 

 

드디어 루트 3의 정문으로 향하는 길!!

언덕배기가 끝나고 더이상 언덕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 때 즈음

아래 그림과 같은 그래피티 아트가 표현된 벽을 발견!! 그리고 그 맞은편으로 보이는 피크닉 표지판!!

(해냈다 드디어!!!)

 

이 곳을 발견했다면 당신은 피크닉 정문으로 제대로 찾아오신 게 맞습니다

 

 

 

의외로 오르고 나니 드는 성취감

그리고 솔솔부는 바람과 함께 눈앞에 보이는 바로 그 포토존인 피크닉 정면의 모습!!

이 풍경이 정말 평화롭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

 

피크닉의 정문으로 내려가는 길 / 그리고 드디어 정문에 도착!!

 

 

 

피크닉전시 프랑수아 알라르 사진전 비지트 프리베(Visite Privée)

 

구성/작품/공간 모두 완벽했던 전시 비지트 프리베

 

감동을 실컷 만끽한 후 1층에 위치한 매표소로 이동

피크닉 자체가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잘 구성해두어 보는 재미가 가득했는데

프랑수아 알라르 전시에서도 다양한 공간 구성이 정말 좋았다

 

프랑수아 알라르 사진전 입구로 향하는 길

 

티켓 교환을 완료한 후 입장 전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고나서

특이하게 외부공간을 지나 내부로 들어가도록 안내를 받았다

 

가는 동안도 펼쳐진 도심 속 자연 풍경이 꽤나 힐링되었다

중간 중간 위트있는 조형물(?) 들도 가득하고 밖에서도 사진을 잔뜩 찍게 되더라는

 

 

 

 

 

그리고 나서 입장한 내부 공간

우드 프레임에 걸린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아름답고 예쁘다

사물, 풍경, 집 등 다양한 것들이 담겨 있는데

필름카메라 뿐 아니라 폴라로이드를 활용한 작품들도 감각적이고 독특했다

 

프랑수아 알라르는 특정한 인물 자체를 담기 보다는 그 인물이 생활하는 공간의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했는데

그 풍경만 살펴봐도 공간의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느껴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다

 

 

1층의 전시 공간

 

층별로 다양하게 전시 공간이 구부되어 있었는데

1층에서는 사진을 비롯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2층의 전시공간

 

2층이 맞는지 사실 기억이 조금 애매하긴 하나..

어쨋든 1층에서 올라왔을 때 보게되는 새로운 전시 공간

이 공간은 아래층 공간과는 확연히 분리가 되어 입장할 때 부터 감동이었다

사진에는 없는데, 천장이 유리형태로 되어 있어 자연채공으로 전시 공간이 더욱 빛났다

비교적 큰 사이즈의 작품들도 걸려있고 잠시나마 해외의 미술관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옥상의 전시공간

 

마지막으로 옥상의 전시공간

야외와 연결하여 전시공간을 구성하다니 때마침 날씨도 좋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편히 앉을 수 있게 놓은 소파들과 그 앞에 놓여진 각 모니터들

모니터에서도 전시 관련한 영상들이 재생되고 있었다

 

 

 

피크닉의 옥상정원

 

마지막으로 옥상정원을 한바퀴 돌고 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이동!

그런데.. 이 엘리베이터에 귀여운 게 또 있는 게 아닌가ㅠㅠ

 

피크닉 굿즈샵에 놓인 귀여운 인형들!!

 

너무 귀여운 인형들ㅋㅋㅋ

이름이 뭐였는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다음 전시와 관련이 있는 걸까?

대형 인형부터 작은 인형들까지,, 굿즈샵 내부와 외부에 너무 귀엽게 장식되어 있었다

 

 

 

핑크색 문으로 향하는 길

 

구경을 잘 마치고 나서는 아까 위에서 말한 루트1의 핑크색 문으로 간단하게 내려 올 수 있었다!

이 길을 첨부터 알았다면 고생을 덜했겠지만..

그래도 정문을 발견했을 때의 감동은 별로 없었겠지?

하지만 다음엔 이 길을 적극 이용할테다ㅠㅠ

 

 

유월커피로 마무리

 

마지막으로 핑크문으로 나와 보이는 유월커피에 들러 음료를 테이크아웃하며 마무리!

눈도 마음도 즐거워졌던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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